Date: 2/21/2024

지난 여행기의 멕시코 칸쿤의 여행 준비를 끝내고 드디어 멕시코 칸쿤으로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정글 투어를 통해 칸쿤의 정글을 스피드보트로 통과하고 스노우쿨링을 통해 에메랄드 빛 바다를 헤엄치며 바다속을 즐기고,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멕시코 공용 해변(Public Beach)를 방문해 아름다운 칸콘의 바다를 품고, 멕시코 현지 음식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렌트카를 직접 빌려 마야문명의 중심지 치첸이트사와 천연 수영장인 익킬 세노테를 방문하였습니다. 함께 떠나볼까요?


Enterprise Rent a car / Andy / The Mile Trip

Rent Car

렌트카는 Enterprise 렌트카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습니다. 칸쿤에서 렌트카로 사기를 많이 당했다는 리뷰가 많아 최대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렌트카 회사로 예약 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해결이 가능할거 같았습니다. 제가 예약한 Enterprise Rent Car는 칸쿤 다운타운 Hotel Ibis에 위치했습니다.

렌트카 가격은 하루 $46에 예약했고 보험은 Full Cover시 약 $50, Standard cover시 $25을 제시했습니다. 대부분의 칸쿤 렌트카는 보험을 추가해 장사하기에 직원과 실랑이를 하기 싫어 보험을 등록하는 것으로 마음 먹었고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Full cover가 아닌 Standard cover로 보험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기름은 Enterprise에서 제시한 기름 값이 주변 주유소에 비해 저렴하여 렌트카 리턴시 기름을 채우지 않고 반납하여 남은 기름 확인 후 사용한 기름양에 대해서만 지불하였습니다.

하루 렌트카 사용료는 보험, 톨비, 기름값 포함하여 총 $130 발생하였습니다.


치첸이트사 / Andy / The Mile Trip

Chichén Itzá, 치첸이트사

렌트카를 운전해서 처음 방문한 곳은 신 세계 7대 불가사의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야의 고대 유적지인 치첸이트사였습니다.

주차는 치첸이트사 티켓팅 하는 곳까지 오시면 충분한 크기의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엔 많은 주차 업체가 호객 행위를 하지만, 무시하고 주차장까지 가시면 됩니다.

티켓 부스에서 표를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카드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치첸이트사는 마야 고전기 후기(AD 600 - 900)에 지어진 건물이지만, 몇 백 년에 걸쳐 건축된 도시라 후기 마야 시대(AD 900 - 1200)의 초기 건축 양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쿠쿨칸의 피라미드, 전사의신전, 비너스의신전, 구기 경기장등 큰 무덤과 다양한 마야 유적들이 많아 흥미롭게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치첸이트사에 입장 후 추가금을 지불하면 가이드들이 역사적인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거나 치첸이트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것이 좋은 옵션 중에 하나입니다.

팁으론, 그늘이 없는데다가 해의 열기가 강해서 찬물과 우산은 꼭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Ik-Kil Cenote, 익킬 세노테

다음 관광지는 칸쿤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익킬 세노테입니다.

석회암 지대가 침식 작용으로 생긴 천연 우물 세노테는 칸쿤이 있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3천 개 이상 발견될 정도로 독특한 지형입니다. 익킬 세노테는 지표면으로부터 50미터 깊이를 자랑하며, 주변의 석회암 동굴에서 지하 강이 이곳에 물을 공급합니다. 그 결과, 아름다운 천장에서 자연광이 비치는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특이한 지형은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세노테 중 하나입니다.

익킬 세노테에는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입장료는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합니다. 입장료를 내면 락커를 사용할 수 있고, 짐을 맡기고 구명조끼를 받아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면 천연 우물인 익킬 세노테가 등장합니다. 마치 천연 수영장 같은 느낌이고 물이 맑아 물고기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바닥이 너무 깊어 어둡게 보여 무서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한쪽 켠에는 점프할 수 있게 계단을 만들어 놓아 많은 사람들이 점프하는 등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세노테입니다.

팁으로는, 오후 4시 이후에는 해가 세노테로 들어오지 않아 추워질 수 있으니 최대한 4시 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의사항으로 익킬 세노테는 보호해야 할 자연 유산으로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니 꼭 자연보호에 동참하셨으면 합니다.


Summary

칸쿤에서 렌트카를 빌려 사기 당했다는 리뷰를 많이 봤지만, 렌트카 회사에서 직접 보험을 들고 안전하게 운전한다면 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위 2곳이 포함된 투어를 신청해서 간다면 각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 할 것입니다. 반면 렌트카를 직접 빌려 여행한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각 여행지에서 더 오랫동안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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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 2024-04-27